[2013] 맨 얼굴의 예수

김용민 소개/책 2015.02.25 14:56



[책 소개]


<나꼼수>의 김용민, 한국교회의 왜곡된 예수를 해체하다! 


김용민, 인간 예수를 좇다『맨얼굴의 예수』. ‘목사의 아들’이자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저자김용민은 한국 교회가 예수를 왜곡해 왔다고 주장하며 한국교회를 고발하고 왜곡된 예수를 해체해 맨 얼굴의 예수를 들어내고 있다. 저자는 <마가복음>을 다시 해석하고 맹목적으로 예수를 믿는 신학자들을 비판한다. 이에 신격화 된 예수가 아닌 역사적 예수를 기초로 예수의 삶을 되짚어 우리에게 맨 얼굴의 예수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자는 맨 얼굴의 예수를 복원하기 위해 많은 복음서 중 <마가복음>을 통해 예수의 본 모습을 만나고자 한다. 먼저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가 행한 기적, 부활을 아무런 의심 없이 그대로 맹신하고 신격화하는 근본주의 신학자들을 비판한다. 이러한 맹목적 믿음이 예수를 왜곡시키게 된 이유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예수가 전하려고 한 의미에 주목하며 굶주린 자들에게 베품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예수의 부활은 소외된 자들에게 승리의 희망을 주는 의미로 이해할 것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신격화된 예수의 허황된 믿음을 해체하며 인간 예수의 본질에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출판사 서평]


한국 주류 개신교의 주적이 된 ‘목사 아들’ 김용민, 

왜곡된 예수를 해체하고 

맨얼굴의 예수를 복원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교회 돈 수천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세속화된 교회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조용기 목사는 온갖 혐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신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조용기 목사뿐만 아니라 몇몇 목사들은 종종 세습과 탈세, 성추행 등으로 언론에 등장한다. 교회는 점점 세속화되고 사유화되는데, 정작 교회 안에 있는 수많은 교인들은 이런 문제들에 침묵하거나 도리어 그 목사들을 ‘지지’하기까지 한다. 이쯤 되면 이들이 믿는 ‘예수’가 도대체 어떤 자인지 의문이 생긴다. 

이 책을 쓴 저자 김용민은 한국 교회가 예수를 왜곡해 왔다고 말한다. 2011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로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용민은 과거 조용기 목사의 비리를 고발하는 글을 썼다가 기독교 방송국에서 해고됐다. ‘목사의 아들’이자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저자는 그 이후에도 세속화된 한국 교회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목사 아들’ 김용민은 한국 교회의 대척점에 서 있다. 저자는 그동안 예수를 왜곡해 온 한국 교회를 고발함과 동시에, 왜곡된 예수를 해체하고 맨얼굴 그대로의 예수를 드러내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는 신격화된 예수가 아닌 인간 예수, 그러니까 역사적 예수를 기초로 예수의 본질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시도한다. 이 책은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따라가면서 가난하고 아픈 이들과 늘 함께 했던 예수의 삶을 되짚어보려고 한다. 예수에 대한 허황된 분칠이 지워지고 고정관념이 해체되는 그 과정의 끝에서, 우리는 정의와 평화 그리고 인류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예수의 맨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교회가 왜곡한 예수, 김용민이 말하는 예수 


‘예수 믿으면 부자 된다’는 교회 

깊은 신앙심의 대가로 물질적 부를 약속한 한국 교회는 죄책감 없이 부를 최대한 축적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과 맞물려 그 세를 확장시켜 왔다. 예수는 정말 사람들에게 자신을 믿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을까? 예수는 자신을 제자로 삼아 달라는 부자 청년에게 가진 재산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오라고 말했다. 착하고 성실했지만, 재산을 나눌 수 없었던 부자 청년은 결국 예수의 제자가 되지 못했지만 말이다. 필요 이상으로 욕심을 부리지 않고 가진 것마저 가난한 자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이야말로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불의에 침묵하는 교회 

1970년 열악한 노동 환경 조건을 개선하라며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였던 청년 노동자 전태일은 하루 차비 30원을 아껴 공장 ‘시다’들에게 풀빵을 사 주곤 했다. 저자는 이런 전태일의 나눔을 예수의 오병이어와 비교한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였다는 예수의 오병이어 사건을 단순 이적 사건이 아닌, 굶주리는 사람들에 대한 나눔과 사랑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1970년 당시 한국 교회는 교회에서 전태일의 장례 예배를 하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한국 교회는 “모든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는 바울의 로마서를 들먹이며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불의한 상황에 무책임하게 침묵하고 있다.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까? 김용민이 말하는 예수는 권력과 결탁한 예루살렘 성전을 뒤엎었고, 당대 기득권층에 굴복하지 않았다. 한국 교회는 예수가 분노했던 당시 기득권층의 모습과 닮았다. 


전쟁을 일으키는 기독교, 평화주의자 예수 

저자는 200년 동안 벌어진 십자군전쟁, 개신교와 가톨릭의 전쟁인 위그노전쟁 등 인류 역사에서 일어난 엄청난 전쟁의 대부분이 기독교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한 저자는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가 9?11테러 이후 국무 회의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보복 전쟁을 논의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 역시 예수를 믿는 기독교 신자들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다. ‘정의로운 전쟁’ 이론을 내세우며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이 등에 메고 있는 예수는 평화주의자였다.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폭력을 쓰지 않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제자들에게 본보기를 보였다. 


김용민, 덧칠된 예수의 껍데기를 벗기다! 


저자는 역사적 예수를 복원하기 위해 많은 복음서들 중에서 《마가복음》을 선택했다. 《마가복음》은 예수가 살았던 시대와 가장 가깝고 가필의 흔적 또한 비교적 적어서 예수의 본모습을 만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평가되는 복음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마가복음》 해석에 앞서 복음서에 나온 글자 하나하나를 있는 그대로 맹신하는 근본주의 신학자들을 비판한다. 가령 성서에는 한 치의 오류도 없다는 성서무오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예수가 행한 오병이어의 기적 그리고 부활을 아무런 의심 없이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인다. 예수가 그저 신기를 부리는 능력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맹목적인 믿음이야말로 예수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장애물이라고 지적한다. 의심 없이 믿는 신앙은 교회와 목사의 권력을 강화하고, 결국 그들의 권력을 위해 오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마가복음》을 어떻게 해석할까? 김용민은 예수의 갖은 이적 그리고 부활이라는 사건에서 예수가 전하려고 한 의미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령 오병이어의 기적에서는 예수가 굶주린 자들에게 베푼 나눔과 사랑이라는 의미를 읽어내야 하고, 예수의 부활은 힘없고 소외된 자들에게 언젠가는 정의가 승리하게 된다는 희망을 주는 사건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마가복음》을 통해 교회에 의해 왜곡된 예수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예수에 의해 실망할 일은 없다고 말한다. 신격화된 예수를 해체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우리는 인간 예수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덮어놓고 맹신하는 교회를 비판하면서 복음서에 덧칠된 교회의 흔적을 해체한다. 이 과정의 끝에서 우리는 신격화된 예수가 아닌 인간 예수의 맨얼굴을 마주칠 수 있다. 가난한 동네 갈릴리에 살았던 예수라는 청년은 사람들이 피했던 광인의 손을 잡았고, 부자나 지식인 계층이 아닌 가난하고 아픈 이들과 어울려 다녔다. 그러나 지금 한국 교회는 예수가 보였던 삶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더 좋은 것을 가지려고 서로 경쟁하고, 가난한 자들이나 아픈 자들의 불행을 개인의 불성실함 탓으로 돌리고,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이 있는데도 그 지경이 되도록 구직조차 하지 않았느냐고 죽은 사람을 질책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다.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항상 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가 지금 살아 있다면 이런 현실을 보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항상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모든 이들에게 차별 없이 사랑을 베풀고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려 했던 예수의 모습은 신자와 비신자를 막론하고 우리 모두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 이 책, 《맨얼굴의 예수》는 예수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들 모두에게 예수의 진심을 전하려고 한다. 정의와 평화, 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2,000년 전 갈릴리 청년 예수의 삶 그 자체를 말이다.


[책속으로]

 

“신앙이 개인에게 갇히게 되면, 사회 구조에 대한 관심을 잃게 된다. 모든 판단 기준이 자신의 행복과 불행, 이 둘 중 하나로 좁혀지기 때문이다. 행복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고, 불행한 것은 하나님의 징계가 된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유익한가’가 만사의 판단 기준이 된다.” (가난한 동네로 간 예수_35쪽) 


“예수는 껍질을 버리라고 했다. 그 껍질은 바로 부富, 그러니까 재산이었다. 예수는 부에 대해서 매우 단호했다. 일단 부를 사랑하는 순간, 하나님을 잊는다고 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라는 〈마태복음〉 6장 24절은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물론 구약에서는 부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고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징표였다. 역경을 이긴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이 자녀와 재산의 축복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신약에서는 부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심심치 않게 정의한다.” (존경받는 부자는 있는가_127쪽) 


“한국 교회는 예수를 믿으면 덕 볼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인간의 죄성 탓으로 돌린다. 사회 구조적 문제가 모두 인간의 죄성 탓이라는 단언은 너무나 위험하다. 노동자들이 절망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을 두고, 자기 목숨을 함부로 여기는 인간의 죄 탓으로 돌리거나 몇몇 못된 기업주의의 죄 탓으로 돌리는 게 온당한가. 사회 구조적 모순에 눈 감는 기독교인은 ‘맛 잃은 소금’이라 단언할 수 있다. 

예수는 정의를 위해 싸웠고, 그 대가의 냉혹함에 결코 기죽지 않았다. 냉소주의의 틀로 숨어들지 않았다. 예상했던 대로 세상은 총체적으로 퇴보하고 있다. 침묵하고 타협해야 하는가. 행동을 하려면 값을 치러야 한다. 치러야 하기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따라야 신앙이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_167~168쪽) 


“기독교는 과연 전쟁을 막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평화의 조정자로서 기독교가 얼마나 그 존재감을 나타냈을까. 부끄럽게도 기독교인은 전쟁을 막기는커녕 도리어 유발시킨 장본인들이었다. 2001년 9·11테러가 기억난다. 테러를 당한 조지 부시 행정부는 이튿날 국무 회의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끊이지 않는 담배 연기 속에 분노와 자조, 질책의 목소리들로 뒤범벅이 됐을 것 같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 울려 퍼졌다.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각료들이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 분위기만 보면 찬양 집회 그 자체였을 것 같다. (공지의 사실이나 부시는 재임 시절 아침마다 종교가 같은 장관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는 독실한 신자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략하는 전쟁을 논의했다. 그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만 최소 22만 5천 명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강릉시 인구와 비슷하다.” (필요하면 평화를 사라_183쪽) 


“성서든, 성서를 ‘거짓’이라 하는 이들의 주장이든 그 내용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작업이 절실하다. 신약 성서학자인 김창선 박사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관심이 사라질 때, 기독교는 왜곡되어 정치의 시녀로 변질될 위험이 커지게 된다”라고 우려하면서 든 예가 기막히다. 나치 시대인 1930년대 당시 독일 교회는 예수가 유대인이 아니었고 북방 인종에 속하는 아리아족 출신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덮어놓고 맹신하는 믿음은, 기득권들로 하여금 그네들의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이용되기 좋다는 설명이다. 목사에 대한 신화화 그리고 절대 순종은 우매한 신앙에서 잉태된다. 신앙에 있어 불필요한 듯 보여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지성이다.”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_201~202쪽) 


“나는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 정의가 승리하는 게 아니라 승리하는 게 정의인 시대, 예수의 부활이 없다면 잃어버린 자들에게는 희망이 없다. 다시 말해 촌에서 자란 블루칼라 청년이 로마 제국과 그 끄나풀의 절대 권력 앞에 굴하지 않고, 무기와 재력 또 세력이 아닌 평화의 이름으로 싸워 이기는 이 위대한 반전극이 허구요, 가식이라면 이것만큼 절망적인 게 없다. 신앙에 앞서 의지적으로라도 의지하고 싶은 게 바로 부활이다.”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_207쪽)


[책 속으로]


“신앙이 개인에게 갇히게 되면, 사회 구조에 대한 관심을 잃게 된다. 모든 판단 기준이 자신의 행복과 불행, 이 둘 중 하나로 좁혀지기 때문이다. 행복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고, 불행한 것은 하나님의 징계가 된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유익한가’가 만사의 판단 기준이 된다.” (가난한 동네로 간 예수_35쪽) 


“예수는 껍질을 버리라고 했다. 그 껍질은 바로 부富, 그러니까 재산이었다. 예수는 부에 대해서 매우 단호했다. 일단 부를 사랑하는 순간, 하나님을 잊는다고 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라는 〈마태복음〉 6장 24절은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물론 구약에서는 부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고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징표였다. 역경을 이긴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이 자녀와 재산의 축복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신약에서는 부자가 되는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심심치 않게 정의한다.” (존경받는 부자는 있는가_127쪽) 


“한국 교회는 예수를 믿으면 덕 볼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인간의 죄성 탓으로 돌린다. 사회 구조적 문제가 모두 인간의 죄성 탓이라는 단언은 너무나 위험하다. 노동자들이 절망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을 두고, 자기 목숨을 함부로 여기는 인간의 죄 탓으로 돌리거나 몇몇 못된 기업주의의 죄 탓으로 돌리는 게 온당한가. 사회 구조적 모순에 눈 감는 기독교인은 ‘맛 잃은 소금’이라 단언할 수 있다. 

예수는 정의를 위해 싸웠고, 그 대가의 냉혹함에 결코 기죽지 않았다. 냉소주의의 틀로 숨어들지 않았다. 예상했던 대로 세상은 총체적으로 퇴보하고 있다. 침묵하고 타협해야 하는가. 행동을 하려면 값을 치러야 한다. 치러야 하기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따라야 신앙이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_167~168쪽) 


“기독교는 과연 전쟁을 막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평화의 조정자로서 기독교가 얼마나 그 존재감을 나타냈을까. 부끄럽게도 기독교인은 전쟁을 막기는커녕 도리어 유발시킨 장본인들이었다. 2001년 9·11테러가 기억난다. 테러를 당한 조지 부시 행정부는 이튿날 국무 회의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끊이지 않는 담배 연기 속에 분노와 자조, 질책의 목소리들로 뒤범벅이 됐을 것 같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 울려 퍼졌다.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각료들이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 분위기만 보면 찬양 집회 그 자체였을 것 같다. (공지의 사실이나 부시는 재임 시절 아침마다 종교가 같은 장관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는 독실한 신자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침략하는 전쟁을 논의했다. 그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만 최소 22만 5천 명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강릉시 인구와 비슷하다.” (필요하면 평화를 사라_183쪽) 


“성서든, 성서를 ‘거짓’이라 하는 이들의 주장이든 그 내용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작업이 절실하다. 신약 성서학자인 김창선 박사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관심이 사라질 때, 기독교는 왜곡되어 정치의 시녀로 변질될 위험이 커지게 된다”라고 우려하면서 든 예가 기막히다. 나치 시대인 1930년대 당시 독일 교회는 예수가 유대인이 아니었고 북방 인종에 속하는 아리아족 출신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덮어놓고 맹신하는 믿음은, 기득권들로 하여금 그네들의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이용되기 좋다는 설명이다. 목사에 대한 신화화 그리고 절대 순종은 우매한 신앙에서 잉태된다. 신앙에 있어 불필요한 듯 보여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지성이다.”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_201~202쪽) 


“나는 예수의 부활을 믿는다. 정의가 승리하는 게 아니라 승리하는 게 정의인 시대, 예수의 부활이 없다면 잃어버린 자들에게는 희망이 없다. 다시 말해 촌에서 자란 블루칼라 청년이 로마 제국과 그 끄나풀의 절대 권력 앞에 굴하지 않고, 무기와 재력 또 세력이 아닌 평화의 이름으로 싸워 이기는 이 위대한 반전극이 허구요, 가식이라면 이것만큼 절망적인 게 없다. 신앙에 앞서 의지적으로라도 의지하고 싶은 게 바로 부활이다.”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_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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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

김용민 소개/책 2013.08.25 18:45



[책 소개]


종교의 막장 같은 현실을 폭로한다! 

《나는 꼼수다》의 멤버 중 한명인 ‘목사 아들 돼지’ 김용민의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 이 책은 저자 김용민이 방송에서 다루었던 한국 종교의 어두운 면을 밝힌 책이다. 대형교회 목사들의 온갖 비리와 추문, 종교인으로서는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엽기적인 사건들을 파헤친 저자는 종교인이 가져야 할 자세와 종교의 문제점을 알리고 우리나라 종교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전체 3장으로 구성하여 1장에선 국민 TV 화제의 드라마《나비효과》를 기발한 상상력을 더하여 소설로 재구성하였다. 2장은 현대사 속에서 한국의 개신교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성장해 왔는지를 정리하였으며 3장에선《나비효과》의 주인공인 육봉기 목사와 저자 김용민간의 종교에 관한 토크 배틀이 수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목사 아들로 살아오면서 느낀 개신교의 문제점을 통해 개신교의 부패와 비리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


[출판사 서평]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 특징 

“하나님의 자리에 오른 목사를 
인간 본래의 자리에 앉히고 싶은 마음뿐이다.”
 

<나는 꼼수다>의 김용민, 이번엔 종교다! 
현실 같은 막장, 막장 같은 현실을 폭로한다 
2011~12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나는 꼼수다>의 4인 멤버 중 한 명인 ‘목사 아들 돼지’ 김용민, 그가 방송에서 몇 차례 말했던 한국 종교의 어두운 치부를 드디어 밝힌다. 2012년 총선 낙선 후 국민TV 설립 준비위원을 시작으로 다시금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애쓰던 그가 준비한 회심의 카드가 바로 국민TV 라디오의 막장 드라마, <나비효과>였다.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막장인지 도저히 분간할 수 없는 대형교회 목사들의 온갖 비리와 추문, 종교인으로서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온갖 엽기적인 사건들을 김용민은 수년간 파헤쳤다. 그는 본인의 주특기인 거침없는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희대의 막장 드라마 <나비효과>를 만들었다. 이에 국민들은 즉시 뜨겁게 화답했다. 팟캐스트 1위를 기록한 <나비효과>는 그저 단순히 웃고 넘기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현실의 누군가 오버랩되고 과연 우리나라의 종교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종교인이 어떤 자세와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뜨거운 논란거리를 낳고 있다. <나비효과> 드라마와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책의 존재를 눈치챈 여러 종교인들이 떨고 있다는 후문도 전해지고 있다. 


[책속으로]

“다만 하나님의 자리에 오른 목사를 인간 본래 자리에 앉히고 싶은 마음뿐이다. 모든 인간은 죄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목사는 설교하는 죄인이다. 이 정체성을 겸허히 인정하는 순간, 개신교의 부패와 비리는 최소화될 수 있다고 본다.” _ 머리말 中 

한국 종교의 치부를 꼼꼼히 파헤치다! 
현대사와 개신교의 관계 / 육봉기 VS 김용민 대담 전격 수록 
이 책 『한국 종교가 창피하다』는 3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국민TV 화제의 막장드라마 <나비효과>를 소설로 수정?보완하여 재구성했다. 독자들은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구분할 수 없는 막장의 흐름 속에서 몇몇 현실 속 인물이 오버랩될 것이다. 2장은 현대사 속에서 한국의 개신교가 어떤 관계를 맺고 성장해왔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3장은 <나비효과>의 주인공인 육봉기 목사와 이 책의 저자 김용민 간의 종교 배틀 토크가 수록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저자 김용민의 종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통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종교가 가야할 방향은 특정인물 몇몇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 함께 누리고, 공감하고 모두가 회복되는 것이 아닐까. 애정과 이해 없이는 비판도 불가능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목사 아들로 살아오면서 절감한 개신교의 문제점과 가감 없는 생각을 통해 종교가 가야할 길에 대해 우리에게 말한다. 

“개신교 성장에 감동과 교훈이 적은 이유는 예수의 정신이 외면된 채 이 정체 없고 변태적이기까지 한 승리지상주의에만 매몰됨 때문은 아닐까. 이 근원도 알 수 없는 속물적 성취 논리를 버리지 않는 한, 개신교에게는 볕들 날이 없을 거야.” _ Part 3 육봉기 vs 김용민 가상 대화 中


한국 종교를 더이상 창피해하고 싶지만은 않다 中 p9 
다만 하나님의 자리에 오른 목사를 인간 본래 자리에 앉히고 싶은 마음뿐이다. 모든 인간은 죄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목사는 설교하는 죄인이다. 이 정체성을 겸허히 인정하는 순간, 개신교의 부패와 비리는 최소화될 수 있다고 본다. 


현대사와 개신교회사 간의 역학관계 리포트 中 p204 
박정희는 조국 근대화에, 당시 교회는 민족 복음화에 전력을 기울일 때였지. 성과의 요체는 팽창이었어. 개인보다는 조직(국가)이었기에 획일성, 독재성은 용인됐고. 거기에 정서도 통했지. 반공주의라는. 그래도 이 나라의 개신교는 선교사를 통해 유입되고 정착된 거 아니겠어. 당연히 청교도주의(Puritanism)가 강했다고. 배타주의 등 논란을 야기한 부분도 많았지만, 청빈, 검소, 이웃 배려 같은 가치는 좋았다고. 하지만 박정희 시대 ‘압축성장’의 기치가 모든 것에 우위를 점하던 시기에는 무시되고 말았어. 이러다보니 탈정치화를 넘어 거짓 정치와의 결탁을 초래하게 되지. 보라고. 5?16 군사 쿠데타도, 베트남전 참전도, 3선 개헌도, 유신 독재도, 긴급조치도 문제없다며 군사정권에 힘을 실어준 당시 교회 지도자들, 어땠냐고. 자기들은 이야기해. ‘정교분리’를 했다 
고. 이게 정교분리일까. 탈정치화라고 봐야 하겠지. 

대한민국 대표 목사와 목사아들 돼지의 종교 배틀 中 p220 
육봉기 늘 막말, 저주, 폭언뿐이구만. 그러면 기독교인이라는 걸 감추든지 신앙을 포기하든지 해야지, 예수 믿는다고 동네방네 떠들며 기독교 망신을 시켜? 그리고 여성을 강간해야 한다고도 했다던데, 당신은 이미 언어폭력을 넘어서 우범자라고! 

김용민 막말의 원조하면 세례 요한이지. 내가 만약 ‘독사의 자식’이라고 했다면 성경에 나오는 것이니 듣기 편한 욕이었다고 평했을까. 우선 나의 그 욕설이 왜 나왔는지에 관해 별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논리적으로 성실한 게 아니다. 이런 거에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는 스타일이다만 할당된 지면이 있어 언급한다. 당시 언사는 유린당한 미군 범죄 피해자들의 아픔을 미국 최고 지도자들은 외면하지 말라는 취지다. 월드스타 싸이를 좀 엮어 보련다. 그도 노래에서 ‘이라크인을 고문하고 죽이는 미군과 그 가족을 고통스럽게, 천천히 죽이자’라고 했다. 내가 막말하던 2004년 바로 그해에 말이다. 이 말이 또 내 말이 옳다거나 아름답다거나 하는 뜻으로 곡해하지 마. 그러니까 그 이야기를 액면만 떼어 평할 건 아니라는 말이야. 그 맥락, 즉 콘텍스트적 이해가 따라야 한다고. 절대 강자의 횡포에 약자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으로 말이야. 이런 문제제기를 하는 육봉기 목사에게 되묻고자 해. 당신 성추문에는 욕정 외에 다른 어떤 콘텍스트가 있는가. 없다면 몸과 마음의 정결을 운운할 자격이 없는 것이고. 

대한민국 대표 목사와 목사아들 돼지의 종교 배틀 中 p232 
김용민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 여부 논란이 불필요한 역사적 예수는 그런 화려한 영예를 마다하고 처절한 패배의 길을 보여준 주인공이야. 자신의 부활을 보게 한 사람은 극소수지만, 고난당해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당대 그 지역에 살고 있던 모든 사람에게 노출했어. 예루살렘 떠나가라 갈릴리 떠나가라 그 신기한 승리의 징표인 부활을 왜 모두 보여주지 않아서 1천년 동안 논란과 의심을 부른 것일까. 이적에 눈이 가려 루저의 하나님, 약자의 그리스도였던 자신이 사라질까 봐 그랬을 것은 아닐지. 어쩌면 부활하지 않은 채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청년으로서 알려져도 괘념치 않겠다는 생각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성공지상주의, 이것은 예수와 무관해. 개신교 성장에 감동과 교훈이 적은 이유는 예수의 정신이 외면된 채 이 정체없고 변태적이기까지 한 승리지상주의에만 매몰됨 때문은 아닐까. 이 근원도 알 수 없는 속물적 성취 논리를 버리지 않는 한, 개신교에게는 볕들 날이 없을 거야. 나의 ‘비난’은 이러한 이유에서야. 

육봉기 그래서, 막말꾼 당신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 이적, 육체 고난, 부활, 승천을 안 믿는다는 거야? 

김용민 신자의 입장에서 나는 믿어.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놓고 고민하고 해답을 찾으려 애쓰는 노력 또한 가상하고, 그것이 지성의 종교로서 개신교가 추구할 역할이라고 봐. 문제는 이거야.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몸에 형식과 규율, 교리를 덧씌워 어색한 허울을 만드는 것.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 예수 그대로를 직시했으면 해. 예수의 일생은 ‘도발’의 연속이었어. 예루살렘이 아닌 변방 도시 갈릴리에서 하늘나라를 선포했잖아. 낮은 자와 어울리며 치유의 역사를 베풀었어. 성전을 정화했어.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 인류의 죄를 사하기도 한 거지. 


무슨 책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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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방송] 2011년 11월 23일





/ 방송일 2011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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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2011년 10월 25일자



韓国でネットラジオ番組旋風 大統領選を左右? 風刺に「特ダネ」、規制求める声も 

한국에서 인터넷 라디오 방송 선풍 대통령 선거를 좌우? 풍자에 [특종] , 규제를 바라는 목소리도 



来年末の韓国大統領選の行方をも占う26日投開票のソウル市長選が熱気を帯びるなか、インターネットラジオのトーク番組が若者の間で旋風を巻き起こしている。男性4人が政権批判を繰り広げるだけだが、聴取者が急増。今後の選挙に影響を与える動きとして注目される。 

내년 말의 한국 대통령선거의 향방을 점쳐보는 (2011년 10월) 26일 선거의 서울시장선거가 열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라디오 토크 방송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 4명이 정치비판을 펼쳐가는 것 뿐인 내용이지만 청취자가 급증. 앞으로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움직임으로써 주목 받고 있다. 


番組の名は「ナヌン(私は)コムスダ」。コムスは「みみっちい手口」といった意味で、おおむね週1回の更新で4月から始まったが、最近はポッドキャストでトップを走り続けている。 

방송의 제목은 [나는 꼼수다]. 꼼수란 좀스러운 방법이라는 뜻으로 대략 주 1회 갱신에 4월부터 시작하였지만, 최근에는 팟캐스트에서 수위를 지키고 있다. 


番組では、ネット新聞の代表者や野党の元国会議員らが李明博(イミョンバク)政権に辛口の風刺を加え、こき下ろす。番組から「特ダネ」も飛び出した。李大統領が退任後に住む不動産を息子の名義で購入していたことを取り上げ、問題が表面化。韓国メディアは一斉に不自然な取引だと指摘し、大統領府の警護責任者が辞任する事態に発展した。今後もこの問題はくすぶりそうだ。 

방송에서는 인터넷 신문의 대표자나 야당의 전직 국회의원들이 이명박 정권에 신랄한 풍자를 가해, 깎아내리는 것. 방송에서는 특종도 튀어나왔다. 이대통령이 퇴임후에 주거할 부동산을 아들의 명의로 구입한 것을 지적해 문제가 표면화. 한국의 언론들은 일제히 부자연스러운 거래라는 점을 지적해 청와대의 경호책임자가 사퇴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하였다. 앞으로도 이 일은 시원하게 해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番組の影響力を無視できないとして、与党・ハンナラ党の代表も13日に収録に参加し、長時間、反論の熱弁をふるった。また、根拠のない批判をまき散らしているとの理由で、取り締まりや規制の強化を求める声も上がり始めた。ソウル市長選は与党候補と野党の統一候補による大接戦となっているが、与党は最近の選挙で連敗。与党の苦戦は、この番組が大人気を得る要因と無関係ではなさそうだ。 

방송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본 여당 한나라당의 대표도 13일 방송의 수록에 참가하여 긴 시간 반론의 열변을 토했다. 또한 근거 없는 비방을 뿌리고 다닌다는 이유로 단속이나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서울시장선거에서 여당후보와 야당의 통일후보에 의한 대접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여당은 최근의 선거에서 연패. 여당의 고전은 이 방송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과 관계 없지 않아 보인다.


欠かさず聞くという保守系紙幹部は「格差拡大が止まらない韓国で、国民の不満のはけ口となっている。故盧武鉉(ノムヒョン)氏を大統領に押し上げた若手グループのように、来年の総選挙、大統領選に影響を及ぼす可能性がある」と話す。

빼놓지 않고 듣고 있다고 하는 보수계 신문 간부는[격차 사회가 멈추지 않고 있는 한국에서 국민 불만의 배설구가 되어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밀어 줬던 젊은이 그룹들과 같이, 내년의총선, 대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라고 얘기하였다.


/ 2011년 10월 25일자 국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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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2012년 3월 13일




하단 우측 [CC] 캡션을 켜시면 우리말 번역 자막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일 : 2012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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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4·11 총선에 대해 말하다

김용민 소개/인터뷰 2012.08.04 10:13

 

 

4월 총선 이후 그간 일체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던 김용민 교수를 만났다. 이것이 총선 후 그의 첫 공식 인터뷰인 셈이다. 사실 그는 ‘나는꼼수다’(나꼼수)의 멤버이기 이전에 <복음과상황>(복상)에 ‘김용민의 MB뉴스데스크’라는 코너의 고정 필진이다. 복상은 그가 총선 출마로 인해 피치 못했던 지난 두 달 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코너를 이어가기 전에 그와의 인터뷰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총선 완주 강행, 나꼼수의 향후 역할과 방향, 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비판들에 대한 생각, 그리고 새로 오픈한 오프라인 카페(벙커원)까지 그간 궁금했던 내용을 물었다. 인터뷰는 애초 기대한 바와 달리, 대담이 아닌 서면으로 진행됐다. 그만큼 생생하진 않다. 하지만 비교적 차분하게 관련한 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자간에서 느껴지는 비판의 날이 마냥 차분하지만은 않다. 오히려 더욱 날카로워진 느낌이다. 김용민 교수가 직접 입력한 답변들을 날 것 그대로 옮겨 적으니 독자들도 자간에 흐르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총선 후 특이할 만한 인터뷰도 않고 나꼼수 외 공적 활동도 안 했는데, 안 한 건지 못 한 건지, 어떤 시간을 보냈

는지 궁금하다.

 

발언 꽤 열심히 했다. 트위터를 통해. 다만 인터뷰는 안 했다. 기자의 독해 능력 여부 걱정도 있겠지만, 간악한 저의로 본의를 왜곡하지 않겠나 하는 우려도 있었다. (이 인터뷰는 이메일을 통해 이뤄진다. 추가 문답이 없는 한계는 있으나 내 의견이 첨삭 없이 그대로 전달된다.)

 

의사 표시의 가장 효과적 방법은 독자와 나 사이에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일대일로 만나는 것이다. 나는 나꼼수와 트위터를 통해 내 입장을 밝힌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물론 생각 정리가 온전히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여전히 멘탈리티 붕괴 상태다. 그런데 이게 왜 궁금한지 모르겠다.

 

4·11 선거 결과부터 이야기해 보자. 크게 김용민 개인과 야권 전체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결과만 놓고 보면 두 차원 모두에서 패배했다고 볼 수 있겠다. 김어준 총수는 “(김용민의 막말과 관련한) 파문이 시작된 순간부터 우리(나꼼수)는 김용민의 낙선을 받아들였다”고 한 바 있다. 어떤가, 두 차원 모두에서 예상한 결과였나?

 

‘낙선을 예상하고 선거 운동했느냐’는 말인가. 원칙론으로 말하자면, 선거를 일주일여나 남기고 유권자의 마음을 예단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 실질적으로는 (선거 출마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전투’ 중에는 희망도 좌절도 쉽게 못한다. 판세 분석 대신 지지 호소가 더 시급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당시는 닥쳐온 파문을 낙관은 아니어도 다만 난관이라 여겼다. 내 나름의 진정성을 보인다고 금식기도를 하면서 정상적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젠 믿을 대상이 하나님과 유권자 뿐’이라는 각오였다.) 장악된 언론의 맹폭은 도를 넘었고, 심지어 ‘김용민이 기독교를 비방했다’는 마타도어(흑색선전)까지 더해졌지만, 역설적으로 굳어진 선거 분위기가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역 선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장외 집회를 악천후 속에서도 두 차례나 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까지 계획에 없는 지원전을 펼치며 전전긍긍했다.) 여론조사 결과도 부정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44%의 득표를 차지했다. 다만 당선은 나의 것이 아니었다. 이게 내 선거의 양상이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예상했던 과반은 물론 1당에도 못 미쳤다. 지난 18대 총선 때보다 50석이 더 늘었고, 직선제 개헌 이후 첫 국회의원 선거인 1988년 총선 이래 두 번째로 최다 의석을 차지하고, 총 득표수(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VS 새누리당과 나머지 당)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패배’로 간주됐다. ‘압승’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긴 나도 정치 입문 이전부터 MB의 목줄을 잡고 놓을 정도의 압도적 총선 의석 확보를 야당에게 기대했다.

 

양자 모두 예상된 결과였는가를 물었는가. ‘정치는 생물이다’로 답하겠다. 누구도 마지막까지 ‘판단 제로’였다.

 

우선 개인 차원에선 왜 사퇴가 아닌 완주를 강행했는가?

 

‘사퇴와 낙선의 차이가 없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 같다. 당선이 아니라는 점은 같다지만, 사퇴와 낙선은 엄연히 다르다. 당일 나를 선택한 유권자의 표가 무효 또는 유효가 되느냐의 중요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노원갑 선거구의 유권자는 지난해 12월 정봉주라는 예비 후보자를 선택할 권리를 빼앗겼다. 이명박 정권이 부당한 판결로 잡아 가뒀기 때문이다. 정봉주와 정치적 동지 관계인 나의 출마는 ‘정봉주를 잡아 가두는 그 얄팍한 수는 통하지 않는다’는 저항의 상징이 담겨 있다. 그런 이유로 출마했고 야권 단일 후보가 됐다.

 

그러나 선거운동 중 파문이 터졌다. 후보자 중에는 누구도 이명박 정부 심판이라는 대의를 대체할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 새누리당과 조중동은 나의 사퇴를 압박했다. 지역구민의 심판을 받아 낙선하는 게 도의인가, 새누리당 조중동 등 외부 세력의 요구로 자진 사퇴해야 도의인가. 완주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다.

 

어느 누군가는 ‘된장인지 똥인지 굳이 확인하려는’ 만용이었다며 나의 판단을 깎아내렸다. 그러나 다시 이야기한다, 나의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는 점을.

 

정당 차원에서 얘기해 보자. 일부에선 김용민 교수의 막말 파문으로 인해 격전지의 야권 단일 후보에게 1~3% 포인트 가량의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결과 15석 정도가 새누리당에게 넘어갔다고 보고 있다. 한편 리얼미터 여론조사 등을 예로 들면서 총선 직전 1주일 동안 여론의 흐름에서 양당 지역구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본인의 출마 강행이 야권 선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손해를 끼쳤다고 생각하는가?

 

한 낙선자가 이야기해 준다. 낙선 인사하러 다니는데 면구스러웠던지 지역 주민이 ‘당신 잘못이 없다’는 말을 “김용민이 때문에 떨어진 것”이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정당화할 여론조사 데이터는 찾기 힘든 실정이다. ‘실측하기 어려운 숨은 정서가 있다’고 믿어도 이는 정설보다는 정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선거는 데이터로 말할 수 없는 감성과 감정의 요소도 존재한다고 본다. 지금은 ‘뜻밖의 선거 결과’와 관련해 희생양이 필요한 구조다. 당장 선거에서 진 쪽에서 제기하는 ‘책임론’이야 분한 심경을 보상받으려는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과학적 진단을 차치하고 내가 가장 가슴 아프게 여기는 부분이며 이분들에게 내가 보상할 수 있는 길이 없어 고개 숙일 따름이다.

 

그러나 ‘총선 패배 책임론’에는 또 다른 축들이 있다. 알려지기로 나는 나꼼수의 일원이다. 나꼼수에 대해 콘텐츠 내용부터 태도까지 시시콜콜 따져 가며 무상 교육을 시도하는 진보진영의 일부 지식인들의 경우, 이참에 확실하게 나꼼수를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 사안이 완전히 다름에도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요직 사퇴 거부 움직임과 묶어서 노원갑 완주 입장을 표적 삼고 있는 태도를 보라. 그 의도를 읽기란 어렵지 않다. ‘김용민 책임론’에 부채질하는 또 다른 주체인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조중동은 어떤가. 그들이 대선 국면에서 나꼼수를 ‘현실적 위협’이라고 보지 않는다면, 총선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죽이기, 고립하기에 혈안일 수 있겠나. 양축의 협공을 두고 김어준 총수는 ‘국공 합작’이라고도 표현했는데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

 

총선 결과 책임론에 대한 나의 의견을 구했는데, 답은 이거다.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까지 보고 판단하라.’ 물론 후반전은 대선이고, 전반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전개될 것이다. 이것이 나로 인해 낭패감을 가진 모든 분들을 위한 위로이자 확실한 보상일 것이다.

    
김용민 교수의 출마 강행에 대한 비판은 여러 갈래에서 나오고 있다. 예컨대, 원래부터 나꼼수를 두려워하고 싫어했던 수구 진영뿐만 아니라 나꼼수에 열광했던 그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비판에 대한 나꼼수의 반응은 시종일관 그것은 이른바 ‘조중동 프레임’이라는 것이다. 김용민 교수도 “제가 계속 침묵하고 근신하면 조중동 프레임에 말려들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나꼼수와 이번 막말 파문과 관련한 모든 비판을 조중동 프레임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귀담아 들을 만한 비판은 없는가?

 

나의 출마를 두고 ‘나쁜 선택’이라는 표현을 김어준 총수가 썼다. 맞다. 우리는 잡놈의 영역에 있어야 했다. 그렇다면 왜 ‘결심’했는가. 출마는 불가피했다. 우리는 유권자에게 진정성을 보이면 그리 불리하지만은 않은 싸움이 될 거라 기대했다. 그러나 나의 결과는 낙선이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둘은 ‘출마 강행에 대한 비판’을 순응하지 못한 책임까지 져야 하는 구조에 서 있다.

 

‘나는 왜 출마해야 했는가’ 아니 ‘나는 왜 권력을 가지려 했는가’에 대한 답으로 대신하겠다. 내 관심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전술했듯 ‘정봉주를 감옥에 보내도 제2의 정봉주가 있다’는 점을 웅변하고 싶었던 것이다. 당선하는 것 자체가 노원갑 지역구민의 의지로 ‘왜 우리의 아들을 감옥에 보냈느냐’는 가장 파괴력 있는 항거가 된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우리가 제기한 의혹, 그러나 입법·사법·행정·언론 기관이 장악된 현실에서는 도저히 풀어낼 수 없는 문제들을 우리가 직접 주체적으로 해체하겠다’는 점이다. 즉 국회의원이 돼서 10·26 부정 선거, BBK, 천안함, 4대강 등 각종 의혹을 책임 있는 위치에서 보다 수월한 정보 접근권을 행사하며 진실에 접근하려 했던 것이다. 이는 나꼼수에 대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기도 했다.

 

나는 연봉 1억, 국유철도 KTX 무료이용권 등이 아쉽지 않다.

 

나꼼수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최근의 문화에 저항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쫄지마, 씨바”가 상징하는 말이 바로 그런 것 아닌가. 그런데 최근 정작 나꼼수에 대한 비판에 대응하는 나꼼수 멤버들이나 이른바 ‘나꼼빠’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도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허락하지 않는 독단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즉 정치를 일반 시민들이 아닌 팬덤이 장악하면 합리적 판단과 전략보다는 신앙의 차원으로 빠져들게 될 수 있음을 우려하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꼼수 지지자들의 성원은 나꼼수 진행자에 대한 지지로만 봐서는 안 된다. 정치 변화에 대한 열망, 낡고 부패한 정권을 향한 저항의 다른 표현이다. 때론 그게 특정 진보 지식인이나 <한겨레>, <경향신문> 등의 언론 또 통합진보당 등 정당을 향한 비판 여론으로 표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를 팬덤이니, ‘빠’니 하며 매도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본다.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이들을 향해 일부 논객의 철없는 마니아로 매도하지 않는다. 이 뜻의 존중 방식이 ‘침묵’일 뿐이었다. 그 침묵이 독단으로 보였나. 비판을 허락하지 않았다니. 그 비판에 대해 반대 생각을 이야기하는 게 그릇됐다는 이야기인가. 요컨대 자기 뜻과 다르다고 대중을 너무 나무라지 말라. 때론 더디 또는 뒤로 가는 것 같아도 그래서 어리석어 보여도 역사의 큰 길에서 항상 순리를 생각해 왔던 주체들이다. 그들을 못 믿고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인가.

 

나꼼수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꼼수 멤버들이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건 간에 형성된 나꼼수의 영향력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치에 냉소와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젊은층에게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확대시켰다는 것은 누가 뭐래도 나꼼수가 크게 기여했다. 사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기여라고 본다. 문제는 그 영향력이 확산되면서 정치권이 여기에 눈치를 보려고 하고, 그 공간을 나꼼수가 활용하려고 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도 사실 그런 일이 어느 정도 나타났다고 본다. 대선으로 넘어가기 전에 이 문제는 반드시 한 번 짚어봐야 할 중요한 문제다. 나꼼수의 역할은 어디까지여야 한다고 보는가? 그리고 그것이 과연 통제 가능한 것인가?

 

그때도 그렇고 대선 국면에서도 그러하겠으나 우리는 민주주의를 웃음거리로 만든 사익 추구 집단의 정권 재창출을 막기 위한 도구로 활용될 뿐이다. 정치권이 나꼼수에 줄 댄다느니 하는 말은 그렇게 해석하고 싶은 사람들의 작문에 불과하다. 손잡았던 정치인들은 우리를 갑으로 본 게 아니라 파트너로 생각했다. 그 정치인들은 또한 나꼼수가 아닌 국민 일반과도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본다. 정치인이 출연하면 ‘눈치 본다’는 식의 편견을 일반화하지 않았으면 한다. 거꾸로 그들이 나꼼수를 이용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일까. 우리는 언제든 이용당할 자세가 돼 있다.

 

나꼼수의 가장 핵심 콘텐츠는 이명박 대통령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 결과가 보여 주듯이 유력한 대권 주자인 박근혜 위원장과 이명박 정부를 동일시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기존의 전략은 계속 유지되는 것인가?

 

2002년 6월 지방 선거, 8월 국회의원 재보선 등에서 ‘DJ 심판론’으로 재미 본 한나라당이 12월 노무현 후보에게 패한 전적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서로 권력 분점 과정에서 빈정 상했을지 모르나 이명박근혜는 기본적으로 나라 망친 공범들이다. 그런데 이명박은 박근혜보다 차라리 낫다. 서민도 해 봤고, 저항운동도 해 봤다. 박근혜는 이마저도 무경험이다. 이명박 심판론은 ‘박근혜 시대는 이보다 더 악화된 세상이 올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다. 이걸 대중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인식시키느냐가 우리의 과제일지 모른다. 그러나 게릴라에게 고정된 전략 전술은 없다. 지켜보라.

 

서울대학로에 마련한 벙커원(BUNKER1)은 어떤가. 잘 활용하면 재미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카페 장사는 잘 되나? 향후 이 공간에 대한 활용방안도 궁금하다.

 

우리는 이 자리를 공감의 장으로 만들려 한다. 반듯한 세상을 가꾸려 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지성과 양심을 함께 고양하는 자리로 가꾸려 하는 것이다. 인문학 강연, 주요 방송 공개방송 등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영업시간 외이긴 한데, 주일 오전 9시에는 교회 장소로 운용하고 있다. 나는 사제나 지도자를 하려는 게 아니다. 하나님 아래 모두가 한 사람이요, 한 죄인임을 고백하는 신급 없는 신앙 공동체, 헌금을 본인 주도 아래 100% 사회에 기부하는 실천 공동체로 가꾸려는 것이다. 철저히 금(禁)하는 게 있다. 수평 이동이다. ‘출석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곳에서 정상적인 신앙 활동을 하고 오라’고 못 박는다. 그러니까 신앙을 갖지 않았거나, 가져도 그 뜻을 펼칠 교회를 정하지 않은 혹은 공동체에서 배제된 사람을 환영한다.

 

이 꿈을 현실화하게 된 계기는, 선거 중 소속 교인인 나를 기도로 격려하려던 목사(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를 향한 비난이 쏟아진 데 있었다. 그 분이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다는 말인가. 죄인도 품었던 예수의 사랑이 눈곱만치도 없는 자들의 횡포 앞에 기도 처소 없이 고통을 겪는 이를 생각하게 됐다. 벙커교회는 그런 쓰임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문을 열었다.

 

첫 예배를 한 날, 모인 분의 90%가 교회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분들이었다. 요새 매 주일마다 200명이 넘게 모인다. 개척교회치고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

 

기독교인으로서, 교계에서 활동해 온 사람으로서 향후 활동 방향이 궁금하다.

 

하나님이 바라는 교회 개혁을 대중적 아젠다로 만들어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요구로 만들겠다. 낡고 부패한 자들이 교인들을 볼모로 자기 권세를 확충하는 데 애쓰는 이런 관행과 움직임을 하나하나 혁파해 나가겠다. 내가 간판이 되는 게 문제가 된다면, ‘배후 세력’으로서라도 그 역할을 하겠다. 나는 나 스스로를 도구로 내놓았다. 조연이건 총알받이 단역이건 나에게 부여되는 일은 피하지 않고 감당할 것이다. 멘붕 상태라서 하는 이야기일 수 있으나, 이 싸움, 아주 집요하고 악랄하게 할 것을 다짐한다. 내가 이기나 저들이 이기나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나는 저들을 안다. 이길 자신이 있다.

 

질문 손정욱 편집위원, 국회의원 보좌관 sonjungwook@empal.com
 
/ 월간 ‘복음과상황’ 2012년 6월호(260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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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2012년 5월 30일자



"나꼼수, 소르본대학을 산만케 하다"

"Le podcast le plus populaire de Corée du Sud distrait la Sorbonne"



Le Monde.fr | 30.05.2012 à 15h26


Par François Bougon


 Dans une salle de la Sorbonne, les rires ne cessent de fuser. Une ambiance inhabituelle en ce lieu où l'ambiance est traditionnellement studieuse. Sur l'estrade, les trois animateurs du podcast politique satirique le plus populaire de Corée du Sud font le spectacle : Kim Ou-joon, fondateur du journal satirique Ddanzi Ilbo, Choo Chin-woo, journaliste d'investigation, et Kim Yong-min, commentateur politique et professeur d'université, sont en tournée européenne, de passage à Paris, après un passage par Londres.


Dans une salle à l'architecture XIXe siècle, ils ont alterné, lundi 29 mai, anecdotes, imitations et bons mots, pendant près de trois heures. Devant un public conquis de plus de 200 personnes, des Sud-Coréens expatriés, parmi lesquels beaucoup d'étudiants.

Certains sont venus de loin, des Pays-Bas et d'Allemagne. Shin Seung-hee, âgée de 41 ans, est arrivée de Berlin avec sa famille pour rencontrer ceux qui lui permettent de garder le contact avec son pays. "Parmi les étudiants coréens, tout le monde parle de cette émission, cela fait un an que je l'écoute régulièrement", explique-t-elle. Elle apprécie le ton libre de l'émission dans un pays où, depuis l'élection en 2007 du président Lee Myung-bak, les espaces de liberté dans les médias se sont considérablement réduits.


Lancée en avril, "Naneun Ggomsuda" ("Je suis un combinard ") tourne en dérision le président conservateur, "une sorte de Berlusconi", et dénonce les affaires de corruption impliquant ses proches. L'émission est disponible sur iTunes, ce qui lui permet d'échapper à la censure. "Au bout de six mois, on était écouté par six millions de personnes ", affirme Kim Ou-joon, dont les cheveux longs et la petite moustache le font ressembler à un chanteur d'un groupe de rock. Son dernier livre, Tais-toi et fais de la politique, est un best-seller.


"NOUS AVONS GAGNÉ UN STATUT POLITIQUE"


A l'origine, ils étaient quatre à animer l'émission, mais Chung Bong-ju, un ancien homme politique, est en prison depuis décembre. La justice sud-coréenne l'a condamné à un an de prison pour avoir propagé des rumeurs concernant le président Lee. "Nous sommes sans cesse convoqués devant les tribunaux. La raison pour laquelle nous sommes tant écoutés, c'est que nous disons la vérité alors que le pouvoir tente de baillonner les médias", affirme Kim Ou-joon, "Sous la dictature militaire, le pouvoir avait l'habitude de réprimer en ayant recours à la torture physique. Le gouvernement de Lee utilise des moyens financiers, il fait pression avec l'argent", ajoute-t-il.


Leur combat est politique. "Notre arme principale, ce sont les faits, l'humour c'est pour attirer le public", dit Kim. "Nous cherchons à réunir un électorat progressiste pour faire face aux tendances conservatrices", poursuit-il. L'élection municipale de Séoul, en 2011, leur a donné une envergure nouvelle. Le podcast a participé à l'élection d'un candidat de gauche, une première, en mobilisant l'électorat jeune. "Avec cet événement, nous avons gagné un statut politique, alors qu'avant, nous étions surtout vus comme une émission humoristique", souligne Kim Ou-joon.


La prochaine étape est la présidentielle de décembre. Leur tournée européenne vise à mobiliser les Sud-Coréens de l'étranger et les électeurs progressistes. Leur mot d'ordre : "Tout sauf Park", Park Geun-hye, fille de Park Chung-hee, dictateur de 1963 à 1979, et probable candidate du parti conservateur Saenuri, celui du président Lee.


François Bougon




소르본 대학 강의실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전통적으로 학구적인 곳에서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다.


강단에는 남한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정치 풍자 방송을 하는 세명의 진행자가 있다 : 딴지일보 창간자인 김어준, 탐사전문 기자인 주진우, 대학교수이자 정치평론가인 김용민은 유럽 투어중이다. 


29일, 19세기 건축물인 강의실에서 그들은 거의 3시간 동안 일화와 성대모사, 질책을 번갈아가며 했다.


200명 정도 되는 관중들은 남한에서 외국으로 나온 이들로, 대부분 학생들이었다. 어떤 이들은 네덜란드와 독일 등 멀리서 왔다. 

 

베를린에서 온 41세의 신승희씨는 가족들과 함께 자국과 접촉을 이어주는 이들을 만나러 왔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모두 이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규칙적으로 듣기 시작한지 일년이 되었다"고 했다. 그녀는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 이후 언론에서 표현의 자유가 줄어든 나라에서 자유로운 목소리를 낼수 있는 이 방송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지난해 4월에 시작된 '나는 꼼수다'는 베를루스코니 같은 보수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고, 그의 측근들이 저지른 부정을 고발하고 있다. 이 방송은 제재를 피할수 있는 아이튠즈를 통해 들을수 있다.


"6개월만에 6백만명이 방송을 들었다"고 김어준은 이야기했다.  긴 머리카락에 짧은 콧수염이 있는 그는 록큰롤 그룹의 가수를 닮았다. 그의 최근 저서 '닥치고 정치'는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원래 그들은 4명이었다. 하지만 정봉주는 지난해 12월에 이 대통령의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1년형을 받고 감옥에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재판장에 소환되었다. 많은 이들이 우리 방송을 듣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실을 말하면 권력은 언론에 재갈을 물린다."고 김어준은 이야기한다. "군사 독재하에서 권력은 신체적인 고문을 사용했다. 이 정권은 경제를 도구로 사용한다. 그는 돈으로 억압한다"고 덧붙였다.


그들의 투쟁은 정치적이다. "우리의 무기는 사실이다. 유머는 대중을 끌기 위한것"이라고 김은 단언한다. 그는 "보수에 대항해 진보 유권자들을 모으고자 한다"고 했다.


2011년 서울 시장 선거에서 그들은 새로운 역량을  보여 주었다. 팟캐스트 방송은 젊은 유권자들을 동원하면서 좌파 후보를 지지했다. "그 일 이후 우리는 정치적인 지위를 가졌다. 그전에는 유머 방송으로만 보였다"고 김어준은 강조한다.


그다음 단계는 12월에 있을 대선이다. 그들의 유럽 투어는 해외에 있는 남한인들과 진보 유권자들을 모으고자 한것이었다. 그들의 좌우명은 '박이 아닌 모두'로, 박근혜는 1963년부터 1979년까지 독재자였던 박정희의 딸로 이 대통령이 있는 보수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 번역 Daum 블로그 '파리 아줌마' 박언영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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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2012년 7월 25일자




"From Bunker 1, Podcasters Extend Political Influence"

"벙커1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가는 팟캐스터들"



July 25, 2012, 12:37 PM KST

From Bunker 1, Podcasters Extend Political Influence


By Evan Ramstad


The guys behind the “Naneun Ggomsuda,” the left-leaning political podcast that draws millions of listeners with biting satire and push-the-envelope language, have come up with a way to extend their influence in between their weekly shows.


They opened a coffee house in Seoul’s Hyewha neighborhood and, in line with their damn-the-torpedos-full-speed-ahead attitude, gave it an appropriate name – Bunker 1.


It’s more than a place where the podcast’s fans can bump into the hosts, satirist Kim Ou-joon, magazine reporter Choo Chin-woo and professor Kim Yong-min.



It’s a Korean version of a Starbucks mixed with Fox News (though Fox’s complete opposite in political views) mixed with Change.org mixed with Howard Stern. All in a basement that, with snowboards recycled into benches and exposed composite-wood seemingly everywhere, gives off a vibe of deliberate not-doneness. In short, politics deconstructed in unconstructed space.


Open since April, Bunker 1 is also headquarters for Ddanzi Ilbo, the political parody Web site that gave birth to the podcast. There’s a broadcast-quality studio with a huge window so that patrons can watch the weekly recording session. There’s a library of books and magazines and a rack of “Nagomsu” t-shirts and sweatshirts for sale.


And there are many photographs of the podcast’s fourth host, Chung Bong-ju, a former Democratic United Party lawmaker who is a bit more than midway through a one-year prison sentence for spreading false information about President Lee Myung-bak.


The influence of the podcast (the name of which roughly translates to “I’m a Petty-minded Creep”) rose after Mr. Chung’s imprisonment but took a hit when Mr. Kim lost a parliamentary race in the April election, in part due to indelicate turns of phrase in his past. But Nagomsu (its shortened title) remains one of the most-downloaded podcasts in the world, even on Apple’s iTunes U.S. rankings, and its popularity prodded Apple into creating a promotional place for South Korean podcasts on iTunes.


The most important of Bunker 1 are the rows of tables where people hang out with their computers and each other. A “constitution” on the wall lays out the rules – share tables and chairs, meet new people, be open to all ideas.


Bae Sang-myeong, who manages Bunker 1, says it’s busy all day long. On Tuesday afternoon, about 50 people sat at tables chatting with friends or working on their computers as speakers piped a mix of house and pop music. A couple of young men appeared to be writing software. Children ran around while their mothers talked.


“On weekends and evening time, there are lots more,” Ms. Bae said. “At first, people came down to see Naneun Ggomsuda guys. But after coming down here a couple times, they see them a lot and don’t pay as much attention and they come back for the events instead.”


Ms. Bae and the podcast hosts arrange events each evening, ranging from political discussions to art performances to educational lectures. Recently, Kang Full, a popular cartoonist, gave a lecture about how freelance artists, writers and designers can negotiate contracts. Next week, there’s a presentation on how to overcome dating anxiety.


On Tuesday evening, Democratic United Party presidential hopeful Sohn Hak-kyu stopped in to answer questions for a couple hours. He was the first of the DUP candidates who will be speaking at Bunker 1. Chung Se-kyun, Kim Doo-kwan and Moon Jae-in are booked for the next three Tuesday nights.


Judging by Mr. Sohn’s experience, the candidates are facing a slightly different grilling than what they get on Korean TV stations or in places like the Kwanhun Club, the group of newspaper editors that stages well-covered Q&A sessions with politicians. (Most of the South Korean media, apparently blown away by the podcast’s sudden popularity last year, haven’t reported about Bunker 1 and ignored Mr. Sohn’s appearance there.)


In a two-hour discussion of South Korea’s economic problems, Mr. Sohn faced a few questions from the panel on the normally-taboo topics of room salons and golf courses, the places perceived to be where the country’s elite escape the public eye.


Mr. Sohn said he hasn’t been to a room salon or played golf in years but noted that it was journalists who last invited him to a room salon, which (for people outside of South Korea) is a kind of bar with private rooms where customers are attended by young women. While discussing room salons, however, Mr. Sohn oddly did not bring up his goal to change South Korea’s work culture and discourage late-night work in hopes of creating “the promise of an evening” for salarymen and their families.


Given the political leanings of the Nagomsu podcasters and the crowd they attract, it’s doubtful any of the ruling New Frontier Party candidates will stop in at Bunker 1. But a visit by an independent or conservative candidate would further validate the influence of the Nagomsu podcast in the national conversation.


And a visit by Park Geun-hye, the front-runner in the ruling conservative New Frontier Party, could produce a watershed moment in South Korean politics.


No major political (or business) figure in the Korean establishment has ever sat down publicly with anyone of the creative influencers who hold views opposite of their own. South Korea’s democracy hasn’t yet progressed to the point for Barack Obama-meets-Bill O’Reilly kind of exchange.


“I could try, but I don’t think she will come,” Ms. Bae said. “It’s hard to imagine Park Geun-hye coming down here and interviewing with the Naneun Ggomsuda guys. That would be big news.”




진보 정치 성향의 팟캐스트인 '나는 꼼수다' 사회자들은 풍자를 통해 언어의 한계를 넘어 수백만 청취자를 끌어모았고, 이제는 그들의 영향력을 넓히려고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그들은 서울 혜화동 인근에 커피집을 열었다. 커피집 이름은 그들의 행동이나 태도와 어울리는 '벙커원'이다. 벙커원은 팬들이 팟캐스트 사회자인 김어준(풍자가), 주진우(잡지 기자), 김용민(교수)을 만나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 곳은 스타벅스와 폭스 뉴스(나꼼수와 반대인 정치 성향이지만), Change Org., 하워드 스턴(미국인으로 엽기 디제이, 풍자적이며 외설적) 등이 섞인 느낌이다. 지하실을 살펴보면 스노보드를 재활용한 의자가 있고, 여러 가구들은 덜 다듬어진 모양새를 가졌다. 그러니까 자연스러운 공간에서 해체가 분별 있게 이루어진다.

 

4월에 문을 연 벙커원에는 딴지일보 사무실이 있다. 딴지일보는 나꼼수를 창조한 정치 풍자 웹 사이트이다. 또한 벙커원에는 방송국 급의 녹음 스튜디오가 있는데, 큰 투명창이 있어서 손님들이 녹음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책과 잡지를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나꼼수 옷을 판매하기도 한다. 벽에는 나꼼수의 또다른 사회자인 정봉주 사진이 붙어 있다. 정봉주는 민주통합당 전 국회의원으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죄로 1년형을 받고 감옥에 구속되어 있다.

 

나꼼수의 영향력은 정 의원이 구속된 직후 확 솟았으나 김용민이 과거에 발언한 상스러운 표현으로 4월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 타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나꼼수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팟캐스트로 남아 있으며, 그 인기로 인해 애플은 아이튠스에 대한민국 팟캐스트들만을 위한 홍보 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벙커원에서 제일 돋보이는 것은 손님들이 각자 컴퓨터를 가지고 와서 앉는 긴 탁자 주변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구식 틀을 벗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여러 의견을 나눈다. 벙커원을 관리하는 배상명 씨는 벙커원이 하루 종일 손님들로 꽉 차 있다고 말했다. 기자가 찾아간 화요일 오후, 약 50명의 사람들이 친구들과 대화하거나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있었으며 내부 스피커에선 팝 음악이 계속 나왔다. 몇몇 젊은이들은 노트북으로 글을 쓰는 것 같았다. 아이들은 엄마들이 얘기하는 옆에서 놀고. 관리자 배씨가 말하길, "주말이나 저녁에는 이보다 더 많은 손님이 찾아오세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나꼼수 사회자들을 보러 벙커원에 왔는데 몇 번 온 다음부터는 사회자들 구경보다 여기서 열리는 행사를 보러 옵니다."

 

벙커원에선 저녁 시간에 여러 행사를 연다.  정치 토론이나 예술 행사, 교육에 관련한 강의 등 분야도 다양하다. 최근에 대중 만화가 강풀이 프리랜서들을 위한 계약서 협상에 대한 강연을 했으며, 다음 주에는 연애 불안을 해소해주는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화요일 저녁에 민주통합당 대통령 예비 경선 후보자인 손학규를 초청해서 질문을 던지는 자리가 있었다. 그는 다른 예비 후보자인 김두관, 정세균, 문재인을 초청하는 연속 행사에서 처음 나서는 후보이다. 여기 나오는 후보들은 그들이 이제껏 방송국 토론이나 관훈 클럽, 신문사 토론에서 받은 '잘 짜여진' 질문과는 다른 형태의 질문을 받을 것이다.(대한민국 언론 매체 대부분은 작년에 갑자기 불어닥친 팟캐스트의 인기로 영향력이 많이 축소되었다. 매체들은 벙커원에 관해 보도하지 않으며 손학규 후보가 이곳을 방문한 사실도 다루지 않았다.)

 

두 시간 동안 진행한, 경제 문제 토론에서 손 후보는 룸살롱과 골프장(대한민국 최상류층이 대중의 눈을 피해 자주 모이는 곳)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손 후보는 몇 년 동안 룸살롱이나 골프장에 가지 않았다고 대답하며, 최근에 그를 룸살롱으로 초청한 기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룸살롱에 대한 질문이 오가는 반면에, 특이하게도 손 후보는 자기 주요 정책인 '저녁이 있는 삶'을 화제로 꺼내지 않았다.

 

나꼼수 사회자들과 벙커원에 모이는 사람들의 정치 성향을 고려해 볼 때, 새누리당 예비 후보자 가운데 누가 벙커원를 방문할 지 의심스럽다. 하지만 무소속이든 새누리당 후보이든 방문을 한다면 나꼼수의 영향력을 전국적으로 인정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새누리당 경선에서 앞서는 예비 후보 박근혜가 벙커원을 방문한다면, 그것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분수령 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한국 정치나 경제에서 주요한 인물이 그들과 반대되는 시각을 가지고 독보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누군가(상대)와 공개적으로 한 곳에 나란히 한 적이 거의 없다. 한국에 민주주의는 버락 오바마와 빌 오라일리(폭스 뉴스에 나오는 극우 사회자)가 만나서 설전을 벌이는 수준만큼은 아직 발전하지 않았다.


관리자 배씨가 말하길, "저는 박근혜씨가 여기에 오도록 노력해 보겠지만, 올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녀가 여기에 와서 나꼼수 사회자들과 인터뷰하는 모습을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건 큰 화제이죠."


이반 럼스태드 기자

 

번역 / Daum 카페 '벙커원교회' 타니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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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2011년 11월 1일자



ⓒ 조우혜


“Lampooning Leaders, Talk Show Channels Young People’s Anger” 

지도자를 풍자함으로써 젊은이들의 분노를 대변한다


 

SEOUL — Once a week, the four men sit around in a rented studio, laughing, blurting occasional expletives and making fun of South Korea’s leader, President Lee Myung-bak. Then they post a recording of their talk online.


Their podcast is the most popular in South Korea, with each session logging as many as two million downloads.


The four men “dedicate” their show to Mr. Lee, or “His Highness.” But they call their talk show “Naneun Ggomsuda,” or “I’m a Petty-Minded Creep,” borrowing a nickname Mr. Lee’s most vociferous critics apply to the president.


“We try to entertain people by raising all kinds of allegations against His Highness,” said Kim Ou-joon, 43, the show’s leader. “We offer data to support them, but what really matters is our attitude. We believe that His Highness’s conservative regime has intimidated people.”


“So,” Mr. Kim continued, “we tell our audience: ‘Let’s not be intimidated! Let’s say whatever we want, even if we’re thrown into jail tomorrow.’ ''


Holding signs that said, “Let’s not be intimidated!” young people packed a 1,600-seat auditorium in Seoul last Saturday when Mr. Kim and his three colleagues held their first offline “concert.” When the concert opened, the fans screamed, chanting their heroes’ names.


The men’s popularity provides the latest evidence of younger South Koreans’ political awakening amid the rising cost of living, shrinking job prospects and their distrust of Mr. Lee and the country’s conservative mainstream news media. In the Oct. 26 mayoral election in Seoul, the independent opposition candidate who won took in nearly three times as many votes from people in their 20s, 30s and 40s as the government-backed candidate, exit polls showed.


“They channel our anger at the government; it’s a catharsis,” You Hae-young, a 34-year-old fan, said of the show.


With his unruly mustache and wild hair, Mr. Kim has commanded a cult following since 1998, when he began Ddanzi Ilbo, a political parody Web site. His latest podcast production — known by its Korean acronym, “Na-ggom-su” — has made his team a force every political party must reckon with.


Leaders of both governing and opposition parties have been guests on the show. When two opposition candidates in the Seoul mayoral race came under pressure to consolidate their campaigns behind a single candidate, they fought it out on “Na-ggom-su.”


For their latest recording, the team invited Kim Yong-ok, a philosopher who called Mr. Lee “a tragedy for our nation” and South Korea “an effective colony of the United States.” The show replayed an audio clip in which the philosopher said he was “not convinced even 0.0001 percent” when the government announced last year that the sinking of a South Korean warship that killed 46 sailors was caused by a North Korean torpedo attack.


Mr. Kim started “Na-ggom-su” in April.


The most talkative of his three partners is Chung Bong-ju, 51, a former lawmaker. He cuts off the others in midsentence and punctuates almost every statement with a laugh he himself calls “silly.” He confesses to having “the intelligence of an orangutan” and spending hours each day searching for his name on the Internet. He promotes himself as “a great politician with a beautiful soul and fatally attractive.” He mentions his soon-to-be-released book every chance he gets.


“I’m a clown,” he said during one of his rare serious comments. “I speak and act on people’s behalf.”


Often begging Mr. Chung to “shut up” is Choo Chin-woo, 38, an investigative journalist with the newsweekly SisaIN. His muckraking has driven his pet enemy, the country’s leading Protestant churches, to call him “Satan’s reporter.”


“These days, I am going after one man and one man only: His Highness,” he said in an interview.


Often caught dozing during the show is Kim Yong-min, 37, a former radio commentator. Schooled in a Christian seminary and nicknamed “the preacher’s fat son” — his father is a preacher — Mr. Kim sways his girth and belts out songs mocking Mr. Lee to the tunes of church hymns (the president is an elder at one of the major Protestant churches in Seoul).


Recently, the four men began acknowledging another regular: the aging air-conditioner in their studio that often kicks in with a loud wheezing noise, prompting Mr. Chung to shout: “Shut up, I’m talking!” The machine has its own fan Web site, as do the human hosts.


The four men meet about 10 minutes before their recording starts and proceed without a script. They raise sensational allegations against Mr. Lee and his aides but couch them in phrases like “It is possible to conjecture ... ,” “There is enough circumstantial evidence to suggest ... ” and their favorite: “Of course, we don’t believe that His Highness would have committed such a nefarious deed.”


But they pull no punches once they lock on a target.


Mr. Choo reported that Na Kyung-won, the governing party’s candidate in the Seoul mayoral race, frequented a luxury skin care clinic with an annual membership fee of 100 million won, or $90,000. Ms. Na admitted using the clinic but denied membership. Still, in an election in which the gap between rich and poor was an issue, Mr. Choo’s report proved explosive. Ms. Na has sued the program for libel, and the police are investigating.


Mr. Choo was also the first to report recently that Mr. Lee had bought an expensive piece of real estate in Seoul under his son’s name to build his retirement residence. During the concert, he also played what he said was a recording of a female Korean-American lawyer describing an extramarital affair with the president before his 2007 election.


Mr. Lee’s office confirmed the property purchase but denied that it had involved any wrongdoing. Otherwise it declined to comment on “Na-ggom-su” or Mr. Choo’s reports. Hong Joon-pyo, chairman of Mr. Lee’s Grand National Party, who recently attended the show as a guest, said, “This is a necessary outlet for young people’s anger.”


Kang Sang-hyun, a journalism professor at Yonsei University, said the podcast’s success was also a reflection of a growing disenchantment with the country’s three most powerful newspapers, all of them conservative and accused of favoring Mr. Lee, as well as with the country’s two leading television networks, whose heads are effectively appointed by the government.


Its popularity also follows a stepped-up government effort to prosecute people for posting pro-North Korean and potentially libelous items on the Internet, a crackdown government critics say is aimed at intimidating them. A series of television and radio talk show hosts who have recently lost their jobs indicated that they were forced to resign under political pressure because of their criticism of the government. In its annual global freedom of the press index released in May, Freedom House demoted South Korea from “free” to “partly free.”


“ ‘Na-ggom-su’ scratches people’s back where it itches, talking about things they are curious about but can’t find in the mainstream media,” Professor Kang said.


Shin Chang-shik, a university student, said he liked “Na-ggom-su” because it addressed issues young people cared about, like rising tuition and the difficulty of finding a job.


“It’s about time we had a program satirizing politicians, especially the president, as the Americans do with their ‘Saturday Night Live’ show,” said Chung Eun-joo, 34.


But Kim Jin-kook, the lead editorial writer at JoongAng Ilbo, one of the three conservative dailies “Na-ggom-su” criticizes, countered that the show “blurs the lines between fiction and nonfiction, commentary and comedy.”


“When we laugh at cynical parodies and mockeries of people at the top, politics turns ridiculous,” he wrote in a signed column.


Mr. Kim, the “Na-ggom-su” host, admitted that much of what his program said was “in a conjecture stage.”


“And yes, we are biased,” he said, with an expletive followed by a ringing laugh. “But there are so many things that the mainstream media think they have the power not to report, and I want to circulate them.”


By CHOE SANG-HUN

Published: November 1, 2011

 

일주일에 한번씩, 네 명의 남자가 빌린 스튜디오에 둘러 앉아, 웃으며, 가끔씩 욕설을 내뱉으면서, 한국의 지도자, 이명박 대통령을 웃음거리로 만드나. 그리고 그들은 이 대화의 녹음을 (인터넷에) 올린다.


그들의 팟캐스트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데, 매회 최대 2백만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그 네 남자는 그들의 방송을 이씨, 혹은 ‘가카’에게 ‘헌정’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토크쇼를 대통령에게 가장 비판적인 평론가가 이 씨에게 붙인 별명에서 따와, 나는 꼼수다, 혹은 “나는 쪼잔한 사람이다”라고 부른다.


“우리는 가카에 대한 온갖 종류의 의혹들을 제기함으로써 사람들을 즐겁게 합니다. 우리는 그걸 위해 자료를 제시합니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태도입니다.” 라고 이 방송의 리더인 김어준(43)은 말한다. “우리는 가카의 보수 정권이 사람들을 겁먹게 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김 씨는 말한다, “우리는 청취자에게 말합니다. ‘쫄지마! 우리가 내일 감옥에 가더라도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하자고!’”


지난 토요일 김 씨와 세 명의 동료가 그들의 첫 번째 오프라인 “콘서트”를 1600석의 공연장에서 열었을 때, 젊은이들은 “쫄지마”라는 구호가 적인 피켓을 들고 모여들었다. 콘서트가 시작되자,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그들의 영웅들의 이름을 외쳤다.


이들의 인기는, 물가 폭등, 취업률 감소, 그리고 이 씨와 한국의 주류 보수 언론에 대한 불신에 포위된 한국 젊은이들의 정치적 자각에 대한 최신의 증거이다.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 결과 출구조사에서, 무소속 후보가 여당 후보에 대해 20대, 30대, 그리고 40대에서 거의 세 배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정부에 대한 우리의 분노를 대변합니다. 그건 카타르시스에요” 라고 토크 콘서트에서 만난 34살의 팬, 유해영 씨가 말했다.


헝클어진 수염과 엉망인 헤어스타일의 김씨는 1998년, 그가 정치 패러디 웹사이트인 딴지일보를 시작했을 때부터 추종자들을 이끌어 왔다. 그의 최신의 팟캐스트 방송(한국식 약어로 ‘나꼼수’라고 하는)은 그의 팀에게 모든 정당이 신경 써야 하는 힘을 갖게 만들었다.


여야의 대표가 이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명의 서울 시장 야당 후보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을 때, 그들은 나꼼수에 출연해서 싸움을 벌였다.


그들의 최근 방송에서, 나꼼수팀은 철학자 김용옥을 초청했는데, 그는 이씨를 “우리나라의 비극”, 그리고 한국을 “미국의 사실상의 식민지”라고 말했다. 방송은 그가 작년에 한국 군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46명의 사망자를 내고 침몰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 “0.0001%도 믿을 수 없다”라고 한 발언을 들려주었다.

 

김(어준) 씨는 나꼼수를 4월에 시작했다.


그의 세 명의 파트너 중 가장 말이 많은 이는 전직 국회의원 정봉주(51)다. 그는 스스로가 “바보 같다”고 하는 웃음으로 다른 출연자들의 말을 끊고 모든 대화에 끼어든다. 그는 “오랑우탄 수준의 지능”을 가졌으며 매일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치명적인 매력의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운다.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곧 출간될 자신의 책을 언급한다.


“저는 광대입니다”라고 그는 그의 몇 안 되는 진지한 코멘트 중에 말했다. “저는 사람들을 대신해 말하고 행동하는 겁니다.”


종종 정씨에게 “그만 입 좀 다물라”고 사정하는 이는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탐사기자 주진우(38)다. 그의 폭로는 잔뜩 열 받아 있는 그의 적인 한국의 개신교회들이 그를 “악마 기자”라고 부르게 만들었다.


“요즈음은 저는 딱 한 분만 따라다닙니다. 바로 가카죠.”라고 한 인터뷰에서 그는 말했다.


종종 졸다가 들통 나는 이는 전직 라디오 평론가인 김용민(37)이다. 신학대학을 나왔고, “목사 아들 돼지”(그의 아버지는 목사다.)라고 불리는 김 씨는 찬송가를 번안한 이대통령을 조롱하는 노래를 그의 뱃살과 허리띠 밖으로 흔들어낸다. (이대통령은 서울의 주류 개신교회 중 한 곳의 장로이다.)


최근, 네 남자는 또 다른 고정 출연자를 소개했다: 종종 시끄러운 바람 소리를 내는 바람에 정씨가 “입 닥쳐! 내가 말하고 있잖아!” 라고 소리 지르게 만드는, 그들의 스튜디오에 있는 오래된 에어컨이다. 이 에어컨은 사람 출연진처럼 자신의 팬 웹사이트까지 있다.


네 남자는 녹음 10분전에 만나 대본 없이 녹음한다. 그들은 이대통령과 보좌진에 대한 선정적인 의혹들을 제기하지만, “이건 다 소설이다”라던가 “그럴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 그리고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론, 가카는 저~얼대 그러실 분이 아니라고 믿는다”라는 말로 마무리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조준한 목표에 대해 물러서는 법이 없다.


주 기자는 여당의 서울 시장 후보인 나경원이 연회비 1억 원(9만 달러)짜리 호화 스킨케어 클리닉을 자주 찾았다고 보도했다. 나 씨는 그 클리닉을 이용한 것은 인정했지만, 회원임은 부인했다. 빈부격차가 선거의 주요 이슈인 가운데 주기자의 보도는 폭발력을 입증했다. 나 씨는 나꼼수 프로그램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경찰이 수사 중이다.


주 기자는 또한 최근 이 대통령이 서울에 있는 고가의 부동산을 은퇴 후 주거 목적으로 자신의 아들 명의로 구입했음을 보도했다. 콘서트에서 그는 또한 이대통령과 2007년 당선 이전에 있었던 불륜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여성 한국계 미국인 변호사의 녹음을 들려주었다.


이대통령 측에서는 부동산 매입은 인정했지만 어떤 잘못된 점도 없다고 부인했다. 나꼼수나 주진우 기자의 보도에 대한 코멘트도 거부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한나라당 대표인 홍준표는 “이것은 젊은이들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필요한 배출구”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인 강상현 교수는 이 방송의 성공은 이대통령에게 호의적인,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3대 신문과 정부가 사장을 임명한 두 개의 가장 큰 방송국에 대한 환상에서 (국민들이) 깨어나고 있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 인기는 또한 인터넷에 종북 혹은 좌파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기소하는 강력한 정부에의 추구와, 정부를 비판하는 이들에 대한 탄압이 그들을 겁주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뒷받침한다. 여러 TV와 라디오 토크쇼에는 정부에 비판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압력에 의해 쫓겨났음을 보여주는 실직자들이 출연하고 있다. 5월에 있었던 연간 언론 자유 보고서는, 한국을 “자유”에서 “부분적으로 자유”로 강등시켰음을 보여준다.


“나꼼수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지만 주류 언론에서 찾을 수 없는 것들을 이야기함으로써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줍니다.” 라고 강 교수는 말했다.


대학생 신창식 씨는 나꼼수가 젊은이들이 관심을 두는 물가보다 빨리 올라가는 등록금이나 취업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는 미국인이 Saturday Night Live Show에서 그러는 것처럼 정치인, 특히 대통령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을 가질 때입니다” 라고 정은주(34) 씨는 말했다.


하지만 나꼼수가 비판하는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중앙일보의 편집장인 김진국 씨는 나꼼수를 “사실과 허구, 보도와 코미디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라고 비판했다.


“우리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시니컬한 패러디와 풍자로 비웃을 때, 정치는 우스꽝스러운 것이 되어 버린다” 라고 칼럼에서 말했다.


나꼼수의 사회자 김어준은 그의 프로그램에서 말한 것들이 “추측의 단계에 있는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리고, 네, 우리는 편파적이에요” 그는 우렁찬 웃음이 뒤따르는 욕설과 함께 말했다. “하지만  자기들이 보도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주류 언론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리고 저는 그들을 까발리고 싶은 겁니다.”


서울 조상훈 기자


/ Barry's post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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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자매지 포스트매거진] 2012년 7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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